[MAX FC현장]'분노주의'김준현, 미들킥으로 40초만에 김종완에 KO승

김준현이 김종완을 노려보며 공격 타이밍을 찾고 있다. 홍성=권인하 기자

김준현의 왼발킥 한방이 김종완을 쓰러뜨렸다.

'분노주의' 김준현(28·싸비MMA)은 13일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MAX FC 18' 웰터급 매치에서 10살 어린 '폭군' 김종완(18·IB짐)을 1라운드 40초만에 왼발킥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김준현은 "2라운드 안에 KO로 이기겠다"고 선언했고, 부상으로 최근 성적이 부진했던 김종완은 "더 이상 패배는 없다"며 이를 갈았다. 별명만큼이나 거친 파이터의 만남이라 피니시로 끝날 것이 예상됐으나 예상외로 빨리 승부가 갈렸다.

초반 킥 싸움을 하면서 기싸움을 하던 둘은 곧 본격적인 승부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바로 경기가 끝났다. 김종완이 라이트 펀치를 날릴 때 김준현의 왼발 미들킥이 김종완의 오른쪽 옆구리를 정확히 가격했고, 김종완은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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