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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중·고부) 대회에서 고등부 8강이 결정됐다.
이 대회에서는 남자 고등부와 남녀 중학부는 조별예선 각조 1위팀에게 8강 티켓이 주어진다.
광명북고A는 H조에서 마찬가지로 4연승을 거둔 천안월봉고를 상대로 13일 8강전을 치른다.
지난 3월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원고A는 전날 일찌감치 4전 전승으로 8강을 확정한 가운데 제주사대부고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만약 광명북고A와 매원고A가 나란히 8강을 통과할 경우 준결승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대진표가 형성됐다.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전남기술과학고A도 이날 대구고A를 가볍게 따돌리며 조 1위를 확정하고 전주생명과학고A와 8강에서 맞서게 됐다.
조 1, 2위에게 8강 티켓이 주어지는 여자 고등부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성일여고를 비롯해 성지여고, 전주성심여고A가 예상대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이던 B조에서는 충주여고가 창덕여고를 3대2로 힘겹게 물리친 뒤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고, 전날 충주여고에 석패했던 영덕고는 전주성심여고B와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여자 고등부 8강 대진은 성일여고-장곡고, 성지여고-영덕고, 전주성심여고A-광주체고A, 충주여고-김천여고A의 대결로 결정됐다. 남자 고등부와 마찬가지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성일여고와 회장기 우승팀 영덕고는 4강에 진출할 경우 서로 만나게 된다.
13일까지 조별 예선이 펼쳐지는 중학부는 여자 중학부의 일부 그룹에서 8강 진출팀이 우선 가려졌다. A조 남일중과 B조 남원주중A가 나란히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F조의 시흥능곡중A도 명인중B를 3대0으로 따돌리고 4연승으로 8강을 확정했다.
그런가 하면 D조의 명인중A와 포천여중B는 나란히 3연승에 세트 득실 승점(9점)까지 똑같은 가운데 13일 최종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남자 중학부는 각 조 1, 2위 팀들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13일 최종전을 통해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제57회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 고등부 조별예선 최종전(12일)
남자 고등부
<A조>
광명북고A(4승) 3:0 호원고A(1승3패)
부산동고A(1승3패) 3:2 인천해양과학고A(2승2패)
<B조>
전남기술과학고A(4승) 3:0 대구고A(3승1패)
전주생명과학고B(1승3패) 3:1 매원고B(4패)
<C조>
서울체고A(3승1패) 3:0 대구고B(2승2패)
부산동고B(1승3패) 3:1 거창공고B(4패)
<D조>
문수고(3승1패) 3:0 대전공고(4패)
호원고B(2승2패) 3:1 광명북고B(1승3패)
<E조>
제주사대부고(4승) 3:0 웅상고B(4패)
김천생명과학고(3승1패) 3:0 서원고(2승2패)
<F조>
진광고A(2승2패) 3:0 거창공고A(1승3패)
당진정보고A(4승) 3:0 인천해양과학고B(4패)
<G조>
밀양고(3승1패) 3:0 충주공고B(4패)
진광고B(2승2패) 3:1 현일고(1승3패)
<H조>
전남기술과학고B(1승3패) 3:1 충주공고A(4패)
웅상고A(3승1패) 3:2 전대사대부고B(2승2패)
여자 고등부
<A조>
성일여고(4승) 3:1 청산고(2승2패)
광주체고A(3승1패) 3:0 인천해송고(1승3패)
<B조>
충주여고(5승) 3:2 창덕여고(3승2패)
영덕고(4승1패) 3:2 전주성심여고B(5패)
치악고(2승3패) 3:0 공주여고(1승4패)
<C조>
화순고(3승2패) 3:2 유봉여고(2승3패)
성지여고(5승) 3:0 대구제일여상(5패)
김천여고A(4승1패) 3:0 제주여고(1승4패)
<D조>
장곡고(4승1패) 3:1 청송여고(3승2패)
김천여고B(2승3패) 3:2 포천고(1승4패)
전주성심여고A(5승) 3:0 광주체고B(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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