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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의 '상하이 대첩'이 아쉽게 무산됐다.
박정환 9단은 18일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승리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세계대회 우승(LG배) 경험이 있는 당이페이 9단에게 석패해 20회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컵은 중국에 돌아갔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판팅위 9단이 7승 1패를 거두는 등 총 8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난해 한국에 우승컵을 내준 후 1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커제·스웨·구쯔하오 9단 등 3명은 한판도 두지 않고 중국의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지켜봤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은 12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7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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