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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역사' 호주오픈과 함께하는 '호주의 날'행사 25일 열린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1-19 16:01 | 최종수정 2019-01-19 16:06


스포츠 마니아 제임스 최 호주 대사 내외가 지난해 호주오픈 4강에 오른 테니스 선수 정현과 포즈를 취했다.


호주 오픈 테니스를 테마로 한 2019 호주의 날 행사가 25일 오후 6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호주의 날 행사 테마는 '호주 오픈이다.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통해 호주가 중요시하는 가치인 포괄성과 다양성을 강조하고, 한국과 호주를 더욱 가깝게 한 테니스 대회를 통해 신뢰와 우정을 지속적으로 다져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호주는 한국의 오랜 우방으로, 특히 마라톤 마니아이자 스포츠 애호가인 제임스 최 대사의 부임 이후 양국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또 지난해 호주의 날, 멜버른에서 개최된 호주 오픈에서 한국의 정 현 선수가 4강에 오르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로저 페더러에 맞서 혼신을 다한 준결승전은 호주와 한국 그리고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학창시절부터 테니스와 럭비를 즐겨운 최 대사는 지난해 12월 호주오픈을 준비중인 정현 선수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호주 오픈'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될 이번 호주의 날 행사에서 주한 호주대사관은 대회가 열리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뜨거운 열기를 서울로 옮겨올 계획이다. 호주 오픈의 준결승전이 현장에서 생중계되는 가운데 한국과 호주를 대표하는 스타 샘 해밍턴, 박하선 등이 미니 테니스 코트에서 시범 게임을 선보인다. 호주의 날을 맞아 정 현 선수가 직접 전하는 축하 메시지도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모범적인 스타 부부 류수영-박하선을 호주 명예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제임스 최 대사는 "류수영-박하선씨는 젊고 다이내믹한 한국의 신세대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 부부다. 한국과 호주가 앞으로도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는 데 좋은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호주 홍보대사 박하선-류수영 부부, 리사, 냇 콘웨이.
호주의 날 행사에서는 호주의 다양한 식음료가 반영된 메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현대 호주의 미각을 체험할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테니스의 영감을 받아 서울의 겨울 한파 속에서도 호주의 활기찬 여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했다. 또 한국과 호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2017 년 호주의 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공연했던 호주 싱어송라이터이자 세계적 DJ 인 '냇 콘웨이'가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 DJ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의 유명 뮤지컬 배우인 '리사'는 애국가를 열창한다.

맥쿼리그룹, 페퍼저축은행, 리오틴토, AIP 자산운용, ANZ 은행, 호주상공회의소, 쉐브론, 기아자동차, 홈플러스, IFM 인베스터스, 롯데면세점, 매일유업, TWE(Treasury Wine Estates, Penfolds), 호주축산공사, 포스코, 스위스 등 양국의 대표 기업이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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