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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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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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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최강자가 탄생했다.
최희화(안산시청)는 2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년 IBK기업은행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여자천하장사 결정전(3전2승제)에서 임수정(콜핑)을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희화는 생애 첫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올 시즌 추석대회 무궁화장사(80㎏ 이하) 이다현(거제시청), 결정전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여자천하장사 임수정을 제압해 여자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여자천하장사 결정전은 여자천하장사를 지키려는 임수정과 빼앗으려는 최희화의 대결로 좁혀졌다.
누구의 승리도 예상할 수 없었다. 첫 번째판부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전 종료 직전 임수정은 안다리를 시도하는 최희화를 밀어치기로 제압해 리드를 가져왔다.
최희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희화는 배지기로 1-1를 만든 뒤 세 번째에서 어깨걸어치기까지 성공해 2대1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앞서 열린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에서는 몽골의 한까이가 스페인의 파비앙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한까이는 두 번의 도전 끝에 생애 첫 세계특별장사에 등극했다. 한까이가 속한 몽골은 2012년 세계특별장사대회가 만들어지고 무려 6년 만에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18년 IBK기업은행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결과(25일)
여자천하장사=최희화(안산시청)
세계특별장사 우승=한까이(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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