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세리 이형택 이운재, 나라소프트 '스마트 스크린' 초등학교 보급 사업에 재능기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18:52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골프, 테니스, 축구의 전설 박세리 이형택 이운재가 아이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들은 최근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보급중인 '스마트 스크린' 동영상 교육컨텐츠 제작 및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구축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일선 학교에 보급, 시행 중인 프로젝트. 체육활동이 취약한 초등학생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및 건강한 미래사회 주역으로서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등 점점 제약이 많아지는 실외 체육활동을 대체할 실내 체육활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미래 세대의 체육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다수의 학교관계자들은 "구축 공간이 교과 시간 뿐 아니라 방과 후 실시간수업이나 방학 특강으로 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경우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 스타들 역시 첨단 '스마트 스크린' 기술을 통한 학생들의 체육활동 확대라는 공익적 의미에 공감해 기꺼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마트 스크린'은 스포츠 활동에 교육 문화를 접목한 기술이다. 실내 한 공간에서 10여종의 다양한 체육교육 및 축구차기, 공던지기를 통한 학습형 융합교육, 스포트스타들의 양 방향성 동영상교육 등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4차 산업 기반의 학교 체육 교육 시스템인 셈.

박세리 이형택 이운재는 '스마트 스크린' 기술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 해당하는 교육 컨텐츠와 홍보영상 등을 제공한다. 이들 뿐 아니라 많은 스타플레이어와 체육계 인사들이 기꺼이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나섰다. 골프 최혜영, 서희경, 전 야구 청소년국가대표 코치 출신 김선섭, 양궁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파크골프 협회 원영희, 게이트볼 협회 나상균 등이다.

이들은 최근 강남의 한 스튜디오와 나라소프트 스마트스크린 시연장에서 교육영상과 광고를 촬영했다.

2018년 8월부터 입찰에 참가해 최근 서울광희초, 서울신가초 2개 초등학교에 구축을 완료한 (주)나라소프트 김호상 대표는 "훌륭한 스포츠 선수들의 지원과 도움이 본사의 주력 상품인 '스마트스크린'의 공익적 교육 컨텐츠 마련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 '스마트스크린' 보급 후 학생들이 즐겁게 체육과 교육을 병행하는 모습을 보고난 뒤 본 사업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