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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단일팀을 구성한다.
사실 이번 대회 남북 단일팀 출전은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오히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월 펼쳐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아이스하키의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세부 일정까지 정해졌는데 개막전이 독일과 한국 경기로 잡혀있다. 2019년 1월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독일과 단일팀 코리아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북측에 선수단 합류 및 훈련 시기를 제안해놓은 상태다. 늦어도 12월에는 합동 훈련이 시작돼야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팀 사령탐은 지난 9월 막을 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공석이다.
한편, 이 대회에서 단일팀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함께 A조에 편성돼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12강 진출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2015년과 2017년 세계선수권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2013년 대회에서도 21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