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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한승수와 신새봄을 앞세운 스포츠토토빙상단이 2018~2019시즌 첫 국내 쇼트트랙 대회인 2018년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는 여자 500m에서 이소연이 1위를 차지했고, 팀 동료인 신새봄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이소연은 1500m에서도 3위에 올랐으며, 신새봄은 10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남자 1000m에선 김동욱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한승수는 500m와 1500m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최재봉 수석 코치는 "지난 하계에 진행된 제주도와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다진 팀워크가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첫 대회를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올 시즌 기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대회 2관왕에 오른 김동욱은 "우리 팀의 경우 팀워크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혼성계주를 앞두고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특히 남녀 선수가 모두 힘을 합쳐 일궈낸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