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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24·강원도청)이 대한민국체육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성빈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퍼펙트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윤성빈은 1~4차 시기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윤성빈은 지난 1990년 10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에 가입한 이후 2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썰매 종목 메달리스트의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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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대표팀 주장으로 동메달을 거머쥔 한민수는 극복상을 수상했다. 또 수영선수 김지현을 키운 송은주씨는 장한 어버이상, 임수원 경북대 교수는 연구상, 이승현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진흥상, 곽동주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특수체육상, 김건태 아시아배구연맹 심판위원장은 심판상의 영예를 안았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체육 진흥과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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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한 이대훈, 사격 이대명과 홍성환, 양궁 지도자 양창훈 감독, 태권도 지도자 박종만 감독은 이날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지난 4월 숙환으로 별세한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 이준구 사범과 장애인 탁구선수 조재관에게도 청룡장이 추서됐다. 이들을 포함한 총 44명이 이날 체육훈장과 체육 포장을 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