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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태국에 패했다.
2세트 들어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연경을 필두로 양효진과 박정아의 득점포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한때 5-1로 앞섰다. 하지만 태국은 만만치 않았다. 태국은 야금야금 추격에 나섰고, 당황한 한국은 범실을 연발했다. 결국 한국은 2세트마저 20-25로 고개를 숙였다.
운명의 3세트, 한국이 이를 악물었다. 김연경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막내' 강소휘가 힘을 보탰다. 세트 중반 범실을 연발하며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두 번 실수는 없었다.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을 앞세워 3세트를 25-20으로 챙겼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