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선수를 키워서 팔았으면 팔았지 거물급 영입에 매우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그런 탬파베이가 김하성에게 '팀 내 최고대우'를 보장했다.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사장은 현재 상황에서 김하성이 클럽에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52억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이 끝나고 김하성이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1+1년 계약이다. 보장 금액은 2900만달러(약 425억원)다. 올해 연봉 1300만달러(약 190억원)다. 2026년에는 1600만달러(약 235억원)를 받는다. 인센티브가 최대 200만달러(약 30억원)다.
MLB.com은 '탬파베이 프랜차이즈 역사상 5번째로 큰 FA 계약이다. 야수로 한정하면 2번째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
|
|
니앤더는 김하성이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니앤더는 "우리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기회가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바른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김하성은 절대적으로 적합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얻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경기에 뛰고 싶다. 잘 복귀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