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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이겼던 선수였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같다."
이이다는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키우고 있는 차세대 유도스타다. 고등학교 시절 이미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조구함이 이이다를 상대로 지도승하며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정규시간 4분을 넘어 연장으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연장 6분19초, 조구함은 세번째 지도를 받으며 반칙패했다. 믹스트존에선 그는 "아쉽다. 정말 아쉽다"는 말을 반복했다."한국선수들은 세계 어느 나라 선수들보다 훈련량이 많기 때문에 연장 승부에 자신이 있었다. 이렇게 패하게 돼 너무 아쉽다"고 했다.
"작년에는 내가 이겼지만 이번에는 졌다.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잘 준비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