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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폭풍영입'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알아흘리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의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알아흘리의 갈레누 영입 발표는 스페인 비야레알 공격수 알렉스 바에나(24) 영입 실패가 알려진 직후 나온 것이다. 스페인 매체들은 전날(1월 31일) '알아흘리는 바에나 영입 대가로 6000만유로(약 903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었다. 더불어 바에나에게 연봉 1800만유로(약 271억원)를 제안했지만 바에나는 알아흘리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비야레알에서 시즌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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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그 유스팀을 거쳐 2017년 만19세의 나이로 포르투에서 1부리그 데뷔한 갈레누는 2019년 브라가로 이적했다가 2022년 포르투로 복귀한 뒤 '브라질 로켓'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포르투에서 공식경기 통산 153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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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리그에서는 알아흘리뿐 아니라 알나스르, 알힐랄 등이 천문학적 이적료 경쟁을 펼치며 '지는 해'가 아닌 유망주 젊은 '대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태다. 알아흘리는 사우디리그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갈레누 영입에 성공하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