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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도 이길 수 있을 만큼 훈련했다."
한국태권도가 이번 대회 태권도 품새에서 수확한 두번째 금메달이었다.
주장 한영훈은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두 달 동안 정말 힘들었고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를 만나도 이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습을 했다. 미친 듯이 했다"며 웃었다. 또 "밥도 같이 먹고 생활도 같이 하면서 단합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한 김선호는 "두 달 전 골반이 빠져서 걷지도 못했다. 발차기도 하지 못했다. 골반이 탈골돼 주저앉았다. 그러나 회복해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픈 만큼 더 채워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자신 있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