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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업어치기' 유도 기대주 조구함, 코카콜라 체육대상 5월 MVP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06:13


조구함. 스포츠조선DB

한국 남자유도의 기대주 조구함(26·수원시청)이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5월 MVP에 선정됐다.

남자유도 100㎏ 이하 국가대표인 조구함은 지난 5월 27일 중국 후허하오터에서 열린 2018 국제유도연맹(IJF)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카즈벡 잔키시에프를 만난 조구함은 연장 혈투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허하오터 그랑프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자격 점수를 부여하는 첫 대회인데다,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하는 무대였다기에, 더욱 값진 우승이었다. 유도 대표팀은 후허하오터 대회에서 금3·은2·동4개를 수확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대표팀 금호연 감독은 "조구함은 66㎏급 안바울과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아쉽게 노메달에 그친 조구함은 도쿄올림픽까지 금빛 질주를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코카콜라 체육대상 월간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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