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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탁구단이 인천 청라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개소식에 이어 한국마사회와 인천광역시 서구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향후 인천시 서구청이 한국마사회 탁구단의 훈련을 지원하고,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한 인천 서구 체육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엘리트 탁구 선수들이 지역의 체육 발전, 상생을 위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김 회장은 "올시즌 우리 여자탁구 선수들이 세계선수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쾌적한 환경의 청라훈련장으로 이전하게 됐다. 우리선수들이 훈련에 더 집중하고 전념해 이를 통해 기량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탁구단과 유도단을 운영하고 있다. 저희가 운영하는 스포츠 실업팀은 사회공헌을 위한 일이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나누면서 했으면 한다. 잘하는 선수를 더 잘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부족한 선수들을 데려와서 더 성장, 발전시키는 구단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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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챙겼다. 선수단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더니 "여름에 맛있는 것 사주러 또 올게"라며 손을 흔들었다. 한국마사회 탁구선수단이 환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다.
청라(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