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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계속 이어지고있다.
정 현은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뒤 지난달 31일 귀국해 약 3주간 국내에서 머문 뒤 18일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정 현은 16강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2회전에서 예선을 통과한 선수와 충돌한다. 예선을 거치는 선수들은 세계랭킹이 낮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 현보다 한 수 아래의 선수들이 많다는 얘기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이 받았다. 2번 시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5위)에게 돌아갔다.
정 현은 지난해 이 대회 예선부터 시작해 8강까지 올랐다. 당시 준준결승에서 나달에게 0대2(6-7<1-7>, 2-6)로 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