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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강원도청)이 병원에 입원했다.
김보름은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과 함께 출전했다. 이 경기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와 두 번째 주자를 맡은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져 들어왔다.
논란이 일었다. 팀워크가 깨져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과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마저 태도 논란이 불거져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도 60만여건에 달했다.
하지만 김보름은 자신의 올림픽이 끝난 뒤 선수촌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직 확실한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진단 결과가 나와야 퇴원 일자도 나온다. 올림픽 당시 딸이 받은 상처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는 딸을 보면서 대구에 사는 어머니도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