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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맏형' 김지석 9단이 맹활약에 힘입어 5년 만에 농심배 우승컵을 탈환했다.
김지석 9단은 이날 승리로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을 4승 2패로 벌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주자로 출전한 신민준 6단이 6연승을 기록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2, 3번째 주자인 김명훈 5단과 신진서 8단이 1승도 거두지도 못하고 탈락하며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특급 소방수' 김지석 9단이 한국의 4번째 주자로 출전해 2연승하며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출전시키지 않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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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은 농심신라면배에서 12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