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감독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서는 22명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1라인에는 예상대로 김기성 김상욱, 테스트위드가 공격을 이끌고 영, 김원준이 수비에 나선다. 2라인에는 조민호 이돈구, 라던스키, 스위프트, 리건이 선다. 3라인에는 신상욱 박우상 김원중 서영준, 플란테가 4라인에는 박진규 신상훈 이영준 전정우 오현호가 포진한다.
백지선호의 첫 상대 세계랭킹 6위 체코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전통의 강호다.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빠졌지만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에서 뛰는 15명의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NHL 881경기에서 176골-369어시스트를 올린 베테랑 공격수 마린 이라트와 체코 대표팀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 로만 체르벤카 등이 예상대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