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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 서이라(26·화성시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극적으로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서이라의 올 시즌 월드컵랭킹은 10위다. 그는 지난 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종목은 워낙 춘추전국시대인만큼 반전을 노릴 수도 있다.
이 종목에서 한국은 8년 만의 금메달을 바라본다. 1000m는 남자 쇼트트랙의 텃밭이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김기훈을 시작으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김기훈), 1998년 나가노 대회(김동성), 2006년 토리노 대회(안현수), 2010년 밴쿠버 대회(이정수)까지 5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