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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사상 최연소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18·미국)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3차례 연기끝에 짜릿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거의 만점에 근접한 최고 점수인 98.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혼자 90점을 넘겼다. 중국의 류지아유(89.75점)가 은메달, 미국의 아리엘 골드(85.75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로이 킴은 재미교포 2세다. 1982년 도미한 엔지니어 출신 아버지 김종진씨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치열한 노력 끝에 최연소 금메달을 따냈다. 클로이 김의 쾌거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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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꿈나무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스노보더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행운이에요 이 친구들도 스노보드를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즐기면서요. 스노우보드 프로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은 제게 너무나도 큰 행운입니다. 이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라요"라며 활짝 웃었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