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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of평창②]독일기자와 스페인 자원봉사자의 평창 동행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05:00




페르난도(스페인 자원봉사자, 왼쪽)-토마스(독일 라디오 기자)

"저는 스페인에서 태어났는데, 지금은 독일에 살아요. 토마스와는 독일에서 만났어요. 이 친구가 독일에서 라디오 기자를 하면서 평창에 간다기에 저는 평창에서 토마스와 함께 하려고 자원봉사를 지원했어요. 결국 이렇게 함께 오게 됐죠. 한국의 첫 인상이요? 매운 음식과 친절한 사람들. 어딜 가든 한국사람들이 저를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길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다가와서 '길 잃으셨어요?', '도와드릴까요?' 자주 물어봐주더라고요."(페르난도)

"저는 독일에서 온 라디오 기자에요. 한국의 첫 인상? 저도 친절한 사람들, 매운 음식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평창 날씨가 정말 추워요. 독일보다 훨씬 더! 한국사람들은 정말 열정적이라고 들었어요. K-pop 콘서트나 공연 보러 가면 다들 큰소리로 '떼창(합창)'을 하잖아요. 올림픽 경기때도 그러지 않을까요? 올림픽 기간 내내 한국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이 기대됩니다."(토마스)



※ '휴먼스 오브 평창'은 평창올림픽-패럴림픽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평창의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스무살의 눈으로 바라본 올림픽, 장미란재단-Visa 평창대학생기자단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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