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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GS칼텍스 후원 '아이스하키계의 붉은 악마'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2-10 11:18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팬 커뮤니티다. 2017년 6월에 결성돼 7월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여자 아이스하키 친선경기에서 100여명이 단체응원을 펼쳤다.

그 시작을 알린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낮은 인지도나 접근성 등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코리아리그,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의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해왔다.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국가대표팀은 물론 국내 대학팀 및 실업리그까지 아이스하키를 응원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아이스하키 커뮤니티 그룹이다. 최근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약 2000명의 멤버가 아이스하키 국내외 경기 정보를 공유하고 자발적인 경기 응원 모임을 가지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응원단에는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하여 마음껏 응원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밖에도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응원과 정보 공유를 넘어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성장스토리를 응원하는 펀딩을 진행해 총 68명의 참여자로부터 약 2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해당 후원금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위한 지원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스하키에 대한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GS칼텍스의 관심과 후원이 있었다.

GS칼텍스가 이러한 열정을 응원하는 자발적인 응원단인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을 물밑에서 조용히 지원해온 것은 척박한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성장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GS칼텍스의 기업 슬로건인 'I am your Energy'에 담긴 상생의 기업철학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누구나 쉽게 '손가락'으로 아이스하키를 응원하며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자! 는 의미를 담은 응원단이다.

경기 현장에서는 검지 손가락을 위로 치켜들고 손끝으로 에너지를 전달한다. 경기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손가락으로 모바일에서나 컴퓨터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자는 의미에서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이라고 작명하게 됐다.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오픈 커뮤니티이다. 누구나 내용을 볼 수 있으며 글을 작성하려면 가입해야 한다.(https://www.facebook.com/groups/FingerEnergy/)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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