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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철 북한쇼트트랙 감독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강릉에 입성한 이후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고 지도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은 직접 스케이트를 신고 훈련장 위에 섰다. 윤 감독은 14개의 '퍽(코너링을 유도하는 도구)'을 직접 놓으며 정광범의 훈련을 도왔다.
당초 북한은 중국과 같은 훈련시간이었지만 중국 선수들이 오전 훈련에 불참하면서 윤 감독이 직접 퍽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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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은 정광범 혼자 훈련을 할 수밖에 없었다. 윤 감독은 초시계를 가지고 정광범의 랩타임을 체크했다. 그리고 정광범이 휴식을 취할 때는 계속 따라다니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