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왕좌 복귀를 위한 남자 핸드볼의 도전이 시작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명예회복을 벼르는 남자 핸드볼. 첫 목표는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은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귀화 선수들을 앞세운 카타르 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외파를 앞세운 일본, 복병 이란 등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한다.
조 감독은 이현식 등 일부 주전 부상 및 세대교체 미완성 등 악재 속에서 4강 진입을 첫 과제로 꼽고 있다. 그는 "중동세가 예전만 못해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데다 최근 실력이 성장한 이란, 일본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면서도 "신구조화를 잘 이루고 근성을 발휘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