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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바둑리그 우승팀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진리(金立)배 한·중 바둑리그 우승팀 대항전이 오는 19∼20일 베이징의 중국기원에서 열린다.
중신 베이징은 천야오예, 퉈자시 9단 등 세계 챔피언 출신 '투 톱'에 중원징, 한이저우 5단, 이링타오 4단과 한국의 신민준 6단이 용병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갑조리그에 첫 출전한 신민준 6단은 7승 6패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도왔다.
중신 베이징은 천야오예 9단이 발군의 활약상을 보였다. 천 9단은 중국 갑조리그 MVP와 최우수 주장, 다승상(19승 7패) 등을 휩쓸었다. 신진서 8단과의 맞대결이 이뤄질 지 관심을 모은다. 신진서 8단은 2016년 제3회 바이링(百靈)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3번기에서 천야오예 9단에게 0-2로 패한 바 있다.
한편 이창호 9단은 21일 정오 베이징 싼위안차오(三元橋) 쇼핑몰 내 정관장 매장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이창호 9단의 친필 사인 부채 증정을 비롯해 이 9단과의 기념 촬영이 마련됐고, 정관장 은진원 홍삼제품 특별 할인판매, 은진원 홍삼 시음회 등도 열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