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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터키 삼순데플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3일 오후 2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채태기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과 경기단체,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등 약 210여 명이 참가했다. 삼순데플림픽은 18~30일까지 터키에서 개최된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최대 규모 종합 스포츠 이벤트다. 한국은 1985년 미국 LA 데플림픽에 처음 참가했으며, 2009년 타이베이대회 및 2013년 소피아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연속 2회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09개국에서 18개 종목 5000여 명이 참가하며 한국은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선수 79, 임원 46, 수화통역 16)이 출전한다.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