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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원장 오현득)이 해외 파견사범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2017년 국기원 해외 파견사범 보수교육(이하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따라서 국기원은 2013년부터 파견사범들의 활동이 태권도 보급과 직결되는 만큼 주재국 파견사범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을 높이고, 파견국가의 효율적인 태권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수교육을 실시해 왔다. 파견사범들은 보수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태권도 기술(지도방법), 기술용어에서부터 파견업무에 필요한 행정, 해외안전서비스, 해외보험, 인성·심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군 중심으로 태권도가 보급되고 있는 파견국가의 현실을 고려해 태권도 호신술, 태권도 시범에 대한 실기 교육을 신규 과목으로 편성했다.
오현득 원장은 개강식에서 "국기원을 대표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은 물론 투철한 국가관과 태권도 사범으로서의 사명감, 그리고 정신력을 재무장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오늘이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태권도 보급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중으로 파견국가를 40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