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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제정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14일 오전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아마추어 최고, 최대의 시상식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1995년에 제정됐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는 수영 조기성.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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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패럴림픽은 조기성(수영)의 독무대였다. 50m, 100m, 200m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패럴림픽 사상 첫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역경을 뚫은 인간승리를 몸소 증명해냈다.
조기성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제정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장애인선수상을 받았다. 올림픽 뒤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5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떨쳤다.
조기성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닌, 장애인 종목을 더 잘 알리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다.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도쿄패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누나에게 메달을 준다고 약속했다. 또 3관왕에 오른다면 나머지 두 개의 메달은 내가 간직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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