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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이 리우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도핑으로 인한 이중징계 파동 속에 뒤늦게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박태환은 준비 기간 부족으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01로 1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전국체전에 이어 국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마린보이'의 본격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태환은 18일 자유형 400m, 19일 자유형 100m, 1500m, 20일 자유형 50m에 잇달아 출전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