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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승민 IOC선수위원 후원...'엑설런트'한 스포츠 사랑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11-01 14:57


왼쪽부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유승민 IOC선수위원,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항공권을 공식 후원한다.

1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 (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이 함께한 이날 후원 협약식을 통해 대한항공은 향후 1년간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탁구 관련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탁구협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스포츠와 스포츠인에 대한 진심어린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아테네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의 IOC선수위원 당선을 누구보다 기뻐한 체육인이자 기업인이다. IOC선수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ITTF 선수위원 등 다양한 외교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유승민을 위한 후원을 자청했다. 지난 8월 리우올림픽 현장에서 한달 가까이 발로 뛴 결과, 전체 득표 2위로 IOC선수위원에 당선된 유 위원은 3일 스위스행 대한항공을 타고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리는 선수위원회 첫 실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엑설런스 프로그램'을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재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 여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도호 작가 등이 엑설런스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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