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가 18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린다.
2016 코리아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상무가 꼽힌다. 이영준, 박상진, 이민우, 이현승, 이찬휘, 오세안, 강윤석(이상 공격수), 최시영, 김우영, 조형곤(이상 수비수), 한재익(골키퍼) 등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 한 발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학세의 선두 주자는 연세대와 고려대다.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는 김형겸-전정우 콤비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위력적이다. 연세대는 2014년 고려대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는 6전 전승으로 정상을 지켰다. 서영준(수비수)이 키 플레이어인 고려대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최근 유한철배에서 연세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오후 4시 동양 이글스와 한양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6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는 11월 4일까지 1차 풀리그를 치른 후 11월 28일부터 3전 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로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진출 팀을 가린다. 챔피언결정전은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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