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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극은 과연?'
반면 팀 챔피언 경쟁에선 정의철의 소속팀인 엑스타 레이싱이 8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의철을 비롯해 일본인 드라이버 이데 유지(70점)가 드라이버 포인트 4위를 유지하며 선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SK ZIC 6000클래스는 올 시즌 해를 거듭하면서 선수별 기량차가 좁혀져 더욱 재밌는 레이스가 됐다. 라운드 별 결승 1~3위권내의 평균 기록 차이가 2015년 14초대에서 2016년은 7초대를 기록, 50% 수준으로 줄었다. 또 평균 참가 대수도 2015년 14.8대에서 2016년 19.4대로 증가하며 수준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7라운드에선 최대 22대가 참가하기도 했다.
새로운 팀과 선수들이 대거 가세한 GT클래스 역시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GT1에서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101점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 최명길(97점)과 3위 서주원(91점·이상 쏠라이트 인디고)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팀 챔피언 경쟁에서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가 8점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8라운드 결선 경기는 23일 오후 1시부터 케이블 채널 XTM과 인터넷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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