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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파이터'로 사랑받아온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22)이 한 격투기 전문매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불거졌다.
이날 공판에서 피고측 변호인은 수박이엔엠이 송가연에게 충분한 정산을 해왔음을 입증할 증거물로 송가연의 금융입출금 내역을 제출했고, 이 내역이 증거물로 채택돼 공개되는 과정에서 모 격투기 전문매체 대표가 지난해 12월 1100만원을 시작으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입금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이중계약 의도' 등 논란이 일자 송가연 측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알고 선의로 준 돈이다. 이런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거대한 횡포에 맞서려니 많은 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음모론이니 하는 주장은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이런 언론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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