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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빛낸 검객들이 '체육인 최고의 영예' 청룡장을 받는다.
특히 최근 국제무대에서 약진을 거듭한 펜싱 종목 스타들의 수상이 단연 눈에 띈다. 런던올림픽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과 런던 단체전 금에 이어 리우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건 김정환이 청룡장 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강국들이 호령하던 피스트에서 '펜싱 코리아'의 이름을 드높인 펜싱 영웅들이다. 원우영은 '그랜드슬래머'다.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1위를 휩쓴 '명실상부' 레전드다.
런던올림픽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괴짜검객' 최병철은 거상장을 받는다. 올해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최병철은 탁월한 실력과 남다른 끼를 바탕으로 펜싱 해설위원, 방송인으로 맹활약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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