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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인 김광진(21·단국대)이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열린 환태평양컵 대회 결선에서 91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김광진은 우승을 차지한 테일러 시튼(미국·95점), 2위 니코 포트러스(94점·뉴질랜드) 등과 격차를 줄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김광진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하프파이프 종목 국가대표 1호다. 2014년 소치올림픽 때 새롭게 채택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서 유일하게 출전하여 25위를 기록했다.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수준있는 국제대회에서 생갭다 좋은 결과를 거두어서 기쁘다. 이제 이번 시즌 시작일뿐이니 부족한 점을 더 채우며 내후년 평창올림픽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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