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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포토] 정호원, 코치 품에 안겨 금메달 환호!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16-09-17 09:33



[리우패럴림픽] 1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벌어진 보치아 BC3 개인 결승전에서 한국의 정호원이 그리스의 폴리크로니디스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이 승리를 확정지은 후 권철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정호원은 지난 13일 페어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리우패럴림픽에서 금1, 은1의 수확을 거뒀다.

태어난지 100일 무렵 낙상으로 뇌병변장애를 겪게 된 정호원은 특수학교 재학시절 체육교사의 권유로 보치아에 입문했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페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8년 중 7년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정호원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세계최강임을 입증했다.

2016.9.17. <리우데자네이루 = 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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