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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완료 손연재 "다양한 모습…보람 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9-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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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보람 있다."

매혹적인 모습부터 걸크러쉬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연재(22·연세대)의 말이다.

손연재는 16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년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 참가했다. 이번 갈라쇼에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리듬체조쇼를 선보였다.

이날 손연재는 2016년 리우올림픽 프로그램인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선보였다. 서정적인 음악 9크라임스에 맞춰 고혹적인 매력은 물론이고 보이그룹 엑소의 '으르렁'에 맞춰 걸크러쉬 매력도 뽐냈다.

무대를 마친 손연재는 "올림픽이 끝난 뒤에 펼친 갈라쇼인 만큼 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겼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갈라쇼는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공연이 됐다. 좋은 공연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걸그룹 춤 등 아름다움만을 강조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다. 보람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막을 올린 갈라쇼는 어느덧 6회째를 맞았다. 손연재는 "한국에 리듬체조가 익숙해진 것 같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갈라쇼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손연재는 "푹 쉬고 싶다"는 짧은 말로 시즌을 돌아봤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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