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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펜싱 박상영, 패기의 질주 4강 올랐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6-08-10 01:54


ⓒAFPBBNews = News1

펜싱 남자 에페의 박상영(21·한국체대)이 2016년 리우올림픽 4강전에 진출했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펼쳐진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8강전에서 막스 하인저(스위스)에게 15대4로 이겼다. 16강전에서 세계 2위 엔리코 가로조를 15대12로 누르고 정진선의 복수까지 한 박상영은 그 기세를 몰아 4강까지 올랐다.

1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하인저는 뒤로 물러나는 변칙 전술로 나왔다. 그 틈을 노려 박상영이 재빠른 공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2에서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3-2,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상영은 한점을 내주고 연속 3득점을 하며 6-3으로 거리를 벌렸다. 기세가 오르자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연속적으로 공격에 성공했고, 1피리어드를 무려 12-4, 8점차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지었다.

2피리어드도 분위기가 다르지 않았다. 간단히 1점을 추가해 13-4로 앞선 박상영은 1분52초를 남기고 두점을 추가하며 15-4로 경기를 끝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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