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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인천대회에 태국 무에타이 강자 또 온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7-25 15:52


카이케우 페어텍스. 사진제공=MAX FC

오는 8월 20일 MAX FC 인천 대회에 출전하는 태국 무에타이 강자가 베일을 벗었다.

맥스FC 무대에 다시 한 번 글로벌 입식격투기의 진수를 보여줄 주인공은 카이케우 페어텍스(25·페어텍스짐)이다. 카이케우는 태국의 세계적 무에타이 대회 MAX MUAYTHAI -65㎏급 세계챔피언으로 120전 83승37패 60KO의 전적을 자랑한다. 공격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 해외 시합에서는 늘 본인보다 10㎏ 이상 무거운 선수들과 싸웠을 정도로 강한 정신력과 배짱을 겸비하고 있다.

MAX FC는 이미 지난 MAX FC04 대회에서 뎃분종 페어텍스(27·아톰짐)를 영입, 세계 레벨 강자와 국내 선수의 기량을 간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격투팬들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위권 선수의 기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재미있는 점은 뎃분종의 지난 시합을 통해서 현재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입식 격투기 강자들이 MAX FC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현 K-1 -65㎏급 챔피언 케우 페어텍스(27·페어텍스짐)는 뎃분종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맥스FC를 접하고는 '멋진 대회'라는 코멘트를 직접 남기기도 했다.

이번 카이케우의 출전 역시 맥스FC 링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대구 SF짐 서호진 관장이 교류를 위해 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수가 직접 적극적인 출전 의사를 밝혀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

카이케우를 영입한 서호진 관장은 "지난 대회 뎃분종은 시합 운영 위주의 노련한 경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카이케우는 그야말로 질풍 같은 무에타이 공격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한 여름 밤 시원한 킥의 진수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카이케우의 상대는 지난 MAX FC04 쇼미더맥스 대회에서 이기광(25·오산삼산)을 상대로 강력한 니킥 KO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보여준 임준영(27·광주팀맥)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김상재(27·진해정의)와 윤덕재(23, 의왕삼산)가 대결하는 -55㎏급 남자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과 전슬기(23·대구무인관)와 김효선(37·인천정우관)이 맞서는 -52㎏급 여성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린다. 또한 -70㎏ 웰터급 4강 토너먼트와 더불어 카이케우와 임준영의 국제전 경기까지 가세하며 대진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완성되었다.

8월20일 인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5 Night of Champions는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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