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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대축전 26일부터 나흘간 서울서 열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25 16:00


대한체육회가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축전 개회식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전국 1800만명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2001년도 제주에서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대축전은 36개 정식종목과 10개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여명이 참가해 열전에 들어간다.

해외동포 선수단도 6개국 9종목 216명이 참가한다. 2013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진행되는 해외동포 생활체육교류전은 지난해보다 2종목, 89명이 늘었다.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도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대축전과 함께 열린다. 10개 종목 195명의 일본 선수단이 국내 동호인과 함께 우호증진의 시간을 갖는다.

27일 오후 5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in Seoul, 서울人'이라는 주제에 맞춰 '드림 서울', '열림 서울', '끌림 서울' 순으로 진행되며, 식전행사에서는 윈드앙상블 및 합창단 공연, 생활체육인 및 서울대표 공연팀 공연, 가수 대합창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공식행사는 귀빈 및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개회사, 환영사 등의 순서로 치러진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국민의 삶 속에 스포츠가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복지의 토대가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스포츠 기본권인 생활체육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생활체육 바탕 위에서 전문 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체육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을 뛰어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동호인들에게 생활체육 전파에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의 평균 연령은 46.2세이며, 최고령자는 충북 당구 대표로 출전하는 이대규씨(92), 최연소자는 부산 국학기공 대표로 출전하는 정하주군(6)이다. 대회 기간에는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하는 팬사인회, 원 포인트 레슨, 애장품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폐회식은 29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거행되며 내년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로 대회기를 이양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대한체육회-스포츠조선 공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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