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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도 난공불락의 대상이 하나 있다. 바로 프랑스오픈이다. 메이저 대회 중에서 오직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남자 선수로는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프랑스오픈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 유일한 클레이코트라는 점이 조코비치의 기록 달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유독 클레이코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이탈리아오픈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앤디 머리(영국·2위)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오픈 우승 라파엘 나달(스페인·5위), 니시코리 게이(일본·6위) 등과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