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를 발행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1994~1995시즌 이후 12승5무2패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의 완벽한 우세다. 단 최근 3경기에서는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양팀은 1대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만큼 레스터시티의 올 시즌은 대단했다. 현 상황에서 절박한 팀은 오히려 홈팀인 리그 5위 맨유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라있지만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위 아스널을 따라잡아야 한다.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가 5점이기 때문에 매 경기 승리를 놓칠 수 없다. 반대로 레스터시티는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자력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2위 토트넘의 성적에 따라 승리가 없어도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에이스인 제이미 바디가 추가 징계로 인해 맨유전에서 결장하기 때문에 그가 복귀하는 나머지 경기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레스터시티의 기세가 매섭지만 맨유의 절박함이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는 경기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올 시즌 첫 슈퍼매치가 축구팬을 찾아간다. 승무패 게임에 참여한 토토팬들의 59.78%는 원정팀 서울의 승리를 확신했다.
최근 상대전적 역시 서울이 앞서고 있다. 서울은 지난 시즌 4번의 슈퍼매치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서울은 조 1위로 A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반면 수원은 서울전 이후 벌어지는 ACL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이나 기세, 팀이 처한 상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울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인만큼 항상 의외의 변수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EPL에서는 전통의 강호 리버풀(61.47%)과 아스널(84.79%)이 각각 스완지시티와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한 팬이 많았다. K리그의 경우 전북(83.34%)과 성남(71.59%)이 수원FC(5.50%)와 광주FC(9.17%)에 가볍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EPL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게임은 30일 오후 1시 5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