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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가 올 시즌 국제대회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고성현-김하나는 지난 3월 독일오픈에 이어 국제대회 금메달을 2개로 늘리며 2016년 리우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3위 고성현-김하나에게 수첸-마진조(세계 5위)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다. 지난 2013년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나 0대2로 패했지만 이후 3경기 연속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이날 결승에서도 고성현-김하나는 1세트에 다소 접전을 펼쳤지만 2세트 들어 고성현의 강력한 후위 공격이 위력을 살리면서 별다른 큰 위기 없이 21-14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날 준결승에서도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을 노렸던 남자복식 세계 1위 유연성-이용대가 중국의 강적 후하이펑-장난에 0대2로 완패했다.
유연성-이용대는 올 시즌 4번째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 1회, 동메달 3개로 아직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여자복식의 정경은-신승찬조도 인도네시아조에 0대2로 패하며 3위에 만족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