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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골육종으로 투병중이던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23·한국체대)가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23세.
노진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뛰던 2013년 9월 자신의 몸에 종양에 있는 것을 알고도 분투해 조국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티켓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2014년 1월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다. 치료 과정에서 종양이 악성으로 바뀐 사실을 알고 왼쪽 견갑골을 드러내는 큰 수술을 진행했지만, 결국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이다.
노진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복귀를 다짐했지만, 2016년 4월 3일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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