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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한 이정민(26)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김재범의 파트너로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땀을 흘렸다. 시각장애2급을 딛고 비장애인 엘리트 선수들과 경쟁했던 그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유도로 전향, 무패행진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응원도 1등이었다. 함께여서 더욱 빛났다. 이날 이정민의 가족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유도협회, 소속팀 양평군청 관계자 등 총 11명이 하객으로 함께했다. '한국 장애인유도 간판 이정민 리우 패럴림픽 파이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올렸다. 이정민은 "모든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질 수 없는 몸을 만들어 리우패럴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