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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테스트위드(29·안양 한라)가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최고 선수로 뽑혔다.
테스트위드는 2013~2014 시즌 27골-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아시아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29골-32어시스트를 올리며 안양 한라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35골로 안양 한라의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정규리그 66포인트(35골-31어시스트)로 통산 최고 기록을 남기며 한라의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지난해 3월 우수인재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테스트위드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열린 2015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서 4골-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끄는 등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키릴 스테파노프(사할린)은 리건과 함께 베스트 디펜스에 뽑혔고, 최고 수문장에는 오지 이글스의 오노다 다쿠토가 뽑혔다. 지난달 28일 정규리그를 마감한 2015~20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5일부터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개인상
MVP=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
최다 포인트=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70포인트)
최다 골=마이크 테스트위드(35골)
최다 어시스트=알렉세이 예레민(사할린·49어시스트)
베스트 골리=오노다 다쿠토(오지 이글스)
베스트 디펜스=에릭 리건(안양 한라) 키릴 스테파노프(사할린)
베스트 포워드=마이크 테스트위드, 조민호(이상 안양 한라) 알렉세이 예레민(사할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