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이 많았던 통합체육회 출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정관위원회에서 심의한 통합체육회 정관을 원안대로 접수해 완비했다. 통합체육회 출범 직후에는 현재의 대한체육회 CI에서 영문 명칭만 'Korean Olympic Committee'에서 '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로 바꿔 사용하고, 통합체육회 출범과 동시에 통합체육회가 새로운 CI를 정하게 된다.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산하에 있는 초중고연맹 대신 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회원종목단체의 연맹에 대한 사업 계획 및 결산에 대한 승인권을 신설,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했다. 또 통합체육회 직제는 문체부와 양 단체 회장과 협의해 정하고, 통합준비위원회에 추후 보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