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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양대산맥' 최민정(서현고)과 심석희(세화여고)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금빛 질주'를 보여주지 못했다. 남자 1000m 결승에 진출한 서이라(화성시청)와 곽윤기(고양시청)는 샤를 쿠르누아예(캐나다·1분26초998)에 이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또 5000m 계주 결승에서 개최국 캐나다(6분58초715)에 0.018초 뒤지는 6분58초7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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